제11회 한국어능력시험, 264명 응시
제11회 한국어능력시험이 지난 21일 레익뷰 장로교회 나일스 한국학교와 위스칸신 매디슨 대학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한국어 국제 인증 시험인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의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세계 24개국, 61개 지역에서 시행되며 중서부 지역에서는 이번이 3번째다. 이 날 능력시험에는 모두 264명(나일스 한국학교 233명, 매디슨 대학 31명)이 참가해 어휘 및 문법ㆍ쓰기와 듣기ㆍ읽기 등 2부문에서 각자의 실력을 평가 받았다. 이 중 절반 가량인 120명이 초급(1-2급) 단계에 응시했으며 중급(3-4급)은 82명, 고급(5-6급)에는 62명이 지원했다.
각각 2개 등급으로 구분되는 초중고급 단계 중 1ㆍ3ㆍ5급은 평균 50점 이상일 경우 합격이지만 어느 한 과목에서라도 40점미만을 받으면 과락으로 불합격된다. 나머지 2ㆍ4ㆍ5급은 평균 70점 이상 합격에 50점 미만이 과락이다.
최성곤 시카고 한국교육원장은 한국에서의 기업 취직이나 대학 입학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치의학 전문대학원이나 재외국민특별전형, 주미한국대사관의 재미한인장학기금 등에 지원하기 위한 응시자가 많다고 밝혔다. 최 원장에 따르면 한국어 관련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에서 5급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시카고 일원 범 한글학교 차원에서 협력한 이번 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6월1일이며 개인 성적표는 6월15일까지 발송된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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