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는 이렇게 줄여라!
카드 사용은 계획에 맞게, 비상금 비축해야
‘부채’를 줄이는 것은 삶의 변화를 추구하거나 미래를 위한 설계를 다질 때 대다수가 떠올리는 흔한 ‘결심’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다. 연방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이 최근 발표한‘2006년 개인 저축 현황’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자신들의 수입보다 1% 이상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30년대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후 최악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오래된 경제 불황이 초래한 자연스런 결과’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미 지고 있는 빚을 갚아 나가지는 못할망정 눈덩이처럼 불려나갈 수 없는 일. ‘부채’로부터 자유로와 질수 있는 묘책과 비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백만장자의 구역’(Millionare Zone)의 저자인 제니퍼 오픈쇼는“빚을 줄인다는 것은 단순히 신용카드를 파기하거나 저이자의 카드를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습관’을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은 그가 제시하는 부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비결이다.
▲수입 보다 적게 지출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이들은 이 상식적인 문구를 쉽게 무시한다.‘벵크레이트닷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53%가 본인의 예산에 맞게 지출하지만 그 중 76%는 설령 지출이 예산을 초과한다고 하더라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가능한 한 수입에 맞춰 생활하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렌트비가 싼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용카드는 다음 달 모두 갚을 수 있는 만큼만 사용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습관이다. 특히 월수입이 일정치 않은 이들은 더욱 지키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매월 신용카드는 사용한 만큼 반드시 갚는 것이 좋다. 조금씩 남겨두면 그 금액은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기 마련이다.
▲ 비상금을 모아 둔다- 아이가 아프다든지, 차가 고장 났을 때 등 비상사태는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수입의 어느 정도는 따로 떼어내 비상자금으로 비축해 둔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비상금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신용카드는 반드시 계획에 따라서만 사용한다- 가령 평소 갖고 싶었던 바비큐 그릴이 30% 세일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럴 때는 주저 하지 않고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된다. 그러나 반드시 몇 개월 안에 돈을 갚을 수 있는지, 세일 가격에 삼으로 해서 그 제품이 한창 인기 있을 때 보다 얼마나 절약을 할 수 있는지, 모든 것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반드시 계획을 세운다. 절대로 충동구매는 금물이다.
▲가족들과 함께 실천한다- 가족이 있다면 부채를 줄이고 갚아나가는 원칙을 함께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장은 절약하는데 아내가, 자녀들이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쓴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만약 계획대로 빚을 줄여나가는 일이 잘 되고 있다면 어쩌다 한번쯤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 분수에 넘치지 않는 선에서 여행이나 외식 등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매개체를 찾아본다. 인간은 대부분의 경우 칭찬과 상을 통해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한 원칙을 지켜나가는 비책이 될 수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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