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길봉 장로·홍기성 집사, 이용삼목사측 광고 반박
가사모측 공길봉 장로와 홍기성 집사는 가나안교회 이용삼 목사 지지측이 지난 2월 9일을 전후해 일부 언론사에 낸 광고에서“재정장로와 집사로서 예배에 참석하지도 않고 헌금도 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을 실명으로 거명한 것과 관련,“이는 터무니없는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공길봉 장로와 홍기성 집사는 2006년 동안 가나안교회에 각각 9,854달러와 3,880달러를 기부했다는 사실이 적힌 2007년 1월 31일자 가나안교회 발행‘기부금 증명서(사진)’를 반박자료로 제시하고“이는 사실 근거가 없는 모략성 광고”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이 목사측이 광고에서‘1년 동안 재정 장로와 집사로 있으면서 나름대로 CPA를 동원하여 감사를 해 보았으나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본인들이 재정부에 있는 동안 어떠한 외부 CPA 감사도 없었다. 이 광고는 거짓으로 재정부를 매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길봉 장로는“매주 십일조를 냈고 한달에 한번 감사헌금도 냈다. 가나안교회로부터 기부금을 냈다는 증명서 역시 받았다. 또한 행정전권위의 허락 없이 이 목사가 지정한 새로운 재정장로가 헌금을 관리하기 전인 크리스마스 예배까지는 이 목사가 설교하는 4부 예배에 홍 집사와 함께 참석해 재정장로로서의 임무를 다했다”며“광고에서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실명을 거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분개했다. 홍기성 집사는“재정집사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작년 12월 24일까지 4부 예배에 참석했고 일반재정과 특별재정 감사를 요청해 이 목사에 의해 거부되기 전인 9월까지 충실한 교인으로 헌금했다”며 “현재까지 재정에 대한 외부 CPA감사는 없었다. 특히 이 목사가 관리하고 있는 CD같은 특별계좌에 대한 외부 CPA 감사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사진: 공길영 장로와 홍기성 집사가 제시한 2006년 가나안교회 기부금 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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