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청소년그룹‘피시’, 워크샵 개최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청소년 그룹 ‘피시(FYSH, Fighting Youth Shouting-out for Humanity)‘가 또래 서류미비자 학생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한 드림 액트 워크샵을 개최했다.
드림 액트는 16세 이전 부모를 따라 이주,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서류 미비자가 된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법안이다. 미국에는 한 해 약 6만5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서류 미비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 액트가 연방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이러한 서류 미비자 학생에게 교육과 신분 구제의 기회를 주게 된다.
28일 마당집 사무실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매더, 나일스 노스, 레인테크 고교생 30여명이 참석, 마당집 FYSH 회원들과 함께 드림 액트에 대해 토론하고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그동안 법안에 대해 들어왔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으며 이제 드림 액트의 필요성을 이해한 만큼 통과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FYSH 회원인 나무 클레식 양은 주변에 서류 미비자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친구들은 고교 졸업 후 대학에 갈 수가 없다고 한다. 또 사회보장제도등 다른 혜택도 받을 수 없다는데 그들을 정말 돕고 싶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법안에 대해 알고 드림 액트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라도 오늘 같은 모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마당집 박재형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드림 액트가 청소년을 위한 법안임에도 불구, 대다수 청소년들이 이를 모르고 있다며 이번 워크샵은 청소년들에게 법안을 알리고 통과를 요구하는 데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 액트는 이민 관련 법안 중 의회에서 가장 통과 가능성이 높은 안건으로 지적돼온 바 있다. 28일 의회에서 딕 더빈 상원의원에 의해 다시 소개되기도 한 드림 액트는 조만간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마당집 관계자들은 오는 4월17일 타주 시민단체들과 워싱턴 디시를 방문, 연방의원들과 드림 액트 통과를 위한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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