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sqft 대형매장·15개 상가 임대
공사일정 따라 다소 지연될 수도
H마트가 한인 및 아시안 주요 거주 지역인 네이퍼빌에 2호 매장을 열며 미중서부 정착을 위해 또 한걸음 나아갔다.
H마트는 27일 나일스점내 열린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네이퍼빌지점 오픈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H마트 네이퍼빌 지점은 1291 W. Ogden길에 있던 총 6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옛 다미닉스와 월그린 건물에 들어서게 된다.
현재 내부 설계 도면이 제작되고 있는데 공사 허가와 설비 발주가 4월 1일까지 마무리 되면 바로 공사가 시작돼 6월 1일에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진행 상태에 따라 오픈 날짜는 다소 지연될 수 있어 6월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H마트측의 설명이다. H마트 권태형 이사는 나일스점이 문을 열면서 H마트가 추구하는 ‘Better Food, Better Life’라는 문구대로 시카고 한인사회의 식품 문화가 한층 발전했고 삶의 질 또한 개선됐다는데 자긍심을 느낀다며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이제 네이퍼빌에서도 최상의 제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마트는 이번 네이퍼빌점도 원스탑 샤핑몰로 기획하고 한,중,일,분식 등 푸드코트 5개 매장과 일반 소매업종 10개 매장을 임대할 예정이다. 임대 가격은 나일스점 보다는 낮게 책정될 것이고 내부 설계 도면이 완성되는대로 임대 설명회와 함께 공개 입찰이 시작된다.
H마트는 정육, 수산, 청과에서 모두 최고급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을 뿐더러 그로서리 부문에서 CJ, 오뚜기, 청정원, 샘표, 한성, 농협 같이 한국 최고의 식품 브랜드를 비롯해 각종 아시안 유명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판매 물건과 그 가격에 있어서는 정평이 난 만큼 네이퍼빌에 아시안 대형 마트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이퍼빌은 현재 아시안 인구가 15%정도로 높은 편이고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한인 인구도 2배 이상 증가해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는 것이 H마트 자체 시장 조사의 결론이다.
H마트에서는 이미 나일스점을 오픈하기 전에 미중서부에서 5개 지점을 열기 위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전략 지역 5군데의 설정이 끝났고 그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 부지가 검토되고 있으며 2008년까지는 5호점을 오픈한다는 것이 H마트의 목표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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