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시카고테니스협회 주관
2007년 백상배 테니스대회 4월말 개최 예정
3월10일 부부대항 테니스대회도
본보가 주최하고 시카고 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2007년 백상배테니스대회가 4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와 관련, 시카고 테니스협회 지승호 회장과 정구영 자문위원장은 21일 본보를 방문, 미중서부지역 테니스인들의 최대 축제가 될 2007년도 백상배 테니스대회를 오는 4월말 개최키로 잠정 결정하고, 향후 세부 일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특히 2007년 샌프란시스코 미주 한인체전에 참가할 시카고 테니스 대표선수 선발도 겸하게 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 경기종목은 개인전 단식(남녀 A, B, C조)과 복식(남녀 A, B, C조)으로 나눠져 있으며 단체전(A, B, C조)로 나뉘어 대회를 치르게 되며 처음으로 주니어부가 신설될 예정이다.
지승호 회장은“올해 대회는 미주 한인 체전 대표 선수 선발을 겸하고 있기에 실력있는 선수 선발을 위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또한 2세 꿈나무 육성을 위해 처음으로 대회에 주니어부를 신설하여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구분, 우승자에게 장학금 수여와 함께 인재 발굴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구영 자문위원장은 “미주체전 대표선수 선발 인원에 대해서는 샌프란시스코 체전 준비 위원회로부터 코트의 규모와 함께 대회 참가인원을 지정받으면 결정된다”고 전하고“시카고 테니스는 전통적으로 강해 휴스턴과 텍사스 한인 체전에서는 종합우승을 하기도 했으나 지난 필라델피아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번엔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강호의 면모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 회장은 오는 3월 10일 저녁 7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될 부부대항 테니스 대회와 관련,“테니스협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부부대항 테니스 대회는 3쌍의 부부가 한팀이 되는 팀 대항으로 협동심과 화합을 증진시키며 이대회를 통해 가정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부각되기를 바란다”며“자세한 내용은 협회 웹사이트(www.ktac.us)를 방문하면 된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정규섭 기자>
사진: 2007년도 백상배 테니스대회 관련 협의를 위해 본보를 방문한 지승호 시카고 테니스 협회장(우)과 정구영 시카고 테니스협회 자문위원장.
2/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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