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선거 5일 앞으로…시장·시의원등 선출
시장 등 주요공직자를 선출하는 시카고시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카고시내에 거주하는 한인 등록유권자들은 민주시민으로서 가장 중요한 권리의 하나인 투표권을 행사하여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제고를 노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시장을 비롯, 시 서기관 및 재무관,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모두 2,605개 투표 장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이중 시장 선거에는 리차드 데일리 현 시장(민주당) 및 윌리엄 월스 3세(공화당), 도로시 브라운(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며 시 서기관으로는 미구엘 델 베일 현 서기관(민주당)·호세 세르다 3세(공화당)·다이앤 존스(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재무관에는 스테파니 닐리(민주당)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50명의 시의원을 뽑는 선거구 중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33지구의 리차드 멜(민주당, 단독 출마) 후보, 39지구 마가렛 로리노(민주당)·크리스토퍼 벨즈(공화당) 후보, 40지구 패트릭 오코너(민주당)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당일 투표는 등록 유권자로 제한되며 등록 지구의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조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투표 시 유권자들은 옵티칼-스캔 및 터치 스크린 방식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옵티칼-스캔은 투표지에 특수 마커를 사용, 후보자의 이름 바로 오른편에 위치한 화살표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후보자의 이름을 투표지에 직접 적는 것은 해당 후보자가 ‘write-in’으로 출마한 경우에 한 한다.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는 유권자들이 ATM과 흡사한 기계에서 직접 후보자를 고를 수 있다.
유권자들의 폄의를 위해 핫라인을 통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국어 핫라인 서비스는 이메일(Korean.Election@gmail.com)이나 전화(312-223-0822)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카고 선관위는 해당 기관 웹사이트(www.chicagoelections.com)에서 한국어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투표소 찾기 외에도 투표 방법이 설명된 비디오를 비롯, 투표 용지 견본, 조기 투표, 부재자 투표, 유권자 등록, 개표인 지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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