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부산시 자매결연추진위 모임
올 상반기에 부산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 시 대표단이 시카고를 방문한다.
21일 우래옥에서 열린 총영사관 주최 오찬에서 부산시 자매결연추진위는 금년 상반기 중 허 시장 등 부산시 대표단의 시카고 방문 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본국으로 발령된 안혜정 영사의 송별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욱 총영사와 김봉현 변호사, 강영희 전 여성회장 등 추진위 관계자들이 모여 부산-시카고 자매결연 협정 체결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오는 27일로 예정된 시카고 시 선거 때문에 시 관계자들과의 협의가 지연, 허 시장의 방문 일정을 구체적으로 결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정 문안 및 일정 관련 교섭은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27일 선거 이후 세부 사항을 확정하기로 합의했다는 전언이다. 추진위측 한 관계자는 시카고 시측에서 선거를 너무 신경 쓰는 나머지 허 부산시장의 방문에 대한 확답은 못받았지만 적어도 ‘상반기에 이런 식으로 해보지 않겠느냐’하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며 선거 이후 구체적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부산시측의 방문에 맞춰 커뮤니티 차원의 행사 준비 및 장소 선정을 논의하는 한편, 자매결연 추진 이후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활동 중인 ‘자매결연추진위’를 개편, 정식 체결 이후 자매도시사업위원회(가칭)로 상설 조직화해 부산-시카고간 협력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진위측은 이를 위해서 현재 소수 인원이 활동 중인 조직에 대대적인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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