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김씨‘아메리칸 아이돌’ Top24 레이스
북가주 한인청년 폴 김(25, 사라토가 거주)씨가 20일 Fox TV ‘아메리칸 아이돌(시즌6)’에 출연, 세미 파이널 ‘Top 24’ 진출자 중 남성 후보 12명이 경합을 벌이는 첫 무대를 가졌다.
LA 비버리힐스의 CBS홀을 무대로 이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아시아계 유일의 출전자 폴 김 씨는 참가번호 4번으로 등장,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맨발’ 차림으로 80년대를 풍미한 인기 남성 듀오 웸(wham)의 히트곡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후 이어진 심사평에서 김 씨는 음악 프로듀서 랜디 잭슨, 여성 가수 폴라 압둘등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전(예선전)보다는 못했다는 부정적인 말을 듣기도 했으나, 대체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으며, ‘아메리칸 아이돌’의 창시자 사이먼 코엘은 “다음에는 신발을 신고 나오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밤 12시까지 2시간 동안 각 후보 별 시청자 전화 집계가 이어졌으며, 폴 김 씨를 지지하는 번호는 1-866-Idols(43657)-04번이었다(차기 진출 시 참가번호인 끝자리 번호는 유동적).
21일 저녁 여성 후보 12명의 경합 무대에 이어 남성 2명, 여성 2명 등 총 4명의 첫 번째 탈락자는 22일 저녁 8시 Fox TV(채널 2)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10위권 진출자에게는 상금 20만 달러, 1등에게는 상금 1백만 달러와 음반 출시 등 팝 스타 데뷔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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