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름세 반전, 3달러대 임박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개솔린 가격이 다시 3달러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전문 정보업체인 ‘오일 프라이스 인포메이션 서비스’는 계절적 요인에다 국제 유가 상승, 개솔린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개솔린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름세를 탈 것이라며 이 경우 갤런당 3달러 근접 혹은 최대 3.25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내 정유업체들이 생산량을 감축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는 한달 새 배럴당 50달러 대에서 약 60달러 대로 뛰었다.
오토클럽(AAA)도 시기적으로 3월까지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특히 주내 모든 주유소가 가격이 더 비싼 여름용 개솔린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3달러 시대’ 진입 전망을 뒷받침했다. 이와 관련, AAA의 일레인 베노 대변인은 개솔린 값이 가을에 서서히 떨어지고 겨울 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리노이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주간 일리노이주내 무연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7센트 가량 인상된 2.28달러로 전국 평균 2.25달러 보다 3센트 높았다. 그러나 이 기간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시카고 지역 평균가는 2.37달러를 기록, 10센트 이상 높았으며 최근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9일 현재 시카고 무연휘발유 평균가격은 2.39달러이지만 다운타운을 중심에 위치한 대부분 주유소에서는 2.50달러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시카고 인근 지역별 평균가는 글렌뷰 2.39달러, 나일스 2.36달러, 다우너스 그로브 2.36, 데스플레인스 2.36달러, 마운트 프로스펙트 2.43달러, 스코키 2.41달러, 알링턴 하이츠 2.40달러, 에반스톤 2.35달러 등이다.
가장 높은 가격과 낮은 가격을 기록한 주유소는 다음과 같다. 팍 리지 소재 마라톤 주유소(Higgins Rd. & Ashland Ave.)가 2.82달러로 주내에서 가장 비쌌다. 이어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 마라톤 주유소(Cicero Ave & Foster Ave)의 가격이 2.79달러, 시카고 북부 BP 주유소(Lawrence & Marine Dr.) 2.69달러 순이다. 시카고 인근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2.21달러인 힌스데일 셸 주유소(210 E. Ogden Ave.)였으며 한인 밀집 지역으로는 나일스 소재 셸 주유소(8560 Golf Rd.)의 2.29달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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