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페닌슐라 홈&가든 쇼 출연
환경운동가로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지닌 데니 서(29·사진)씨가 베이지역을 방문한다.
지난 2000년부터 의식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생활 디자이너로 변신, 재활용과 환경친화적 주거환경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데니 서씨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산마테오 엑스포 센터(2495 South Delaware St, San Mateo)에서 열리는 페닌슐라 홈&가든 쇼(Peninsula Home & Garden Show)에 참가, ‘작은 노력으로 지구환경을 지키는 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주 레딩 태생인 한인2세 데니 서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환경보호단체인 ‘지구 2000(Earth 2000)’을 결성, 마을의 숲 개발을 막는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환경운동가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서씨는 모피제조 및 판매 반대운동, 초·중등학교 해부실험 거부운동 등을 전개, 회원 2만 6천명이 가입한 미국 최대의 청소년 환경보호단체로 성장시켰으며, 사랑의 집 짓기 운동, 환경운동과 자선단체 등을 위한 모금활동, 가난한 미술학도들을 위한 미술관 무료 입장권 기증운동, 이름 없는 연못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활동들을 통해 환경운동가로 주목 받기 시작한 서씨는 미국의 각종 언론에 소개되고 TV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됐으며, 1998년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같은 해 슈바이처 인간존엄상을 받은 바 있다.
페닌슐라 홈&가든 쇼는 23일 오전 11시-오후 8시, 24일과 25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리며, 참가비는 1인당 10달러(12세 이하 어린이 무료)다. 기타 세부 사항은 전화 (800) 321-1213으로 문의하거나, 또는 인터넷 웹사이트 www.peninsulahomeshow.com을 참조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