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 나일스점도 3월초 오픈 예정
지역단체에 $1만3,500 기부
그랜드마트가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시카고에 한인 대형식품업체의 이름을 분명히 인식시켰다.
그랜드마트(대표 강민식)는 15일, 지역 주민 및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카고시내 시세로와 노스길이 만나는 교차로 남서쪽 코너에 위치하는 시카고 지점(4821 W. North Ave.) 개장 행사를 열었다. 강민식 대표는 “전 직원이 노력해 뭔가 다른 그랜드마트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랜드마트는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1,2호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한인단체 등 여러 커뮤니티 기관,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에는 시카고 한미상록회, 밀알선교단에 각각 1,500달러씩 기부금이 전달됐고 이외에도 흑인, 중국, 베트남,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단체들과 지역 경찰서, 도서관, 소방서 등에 총 1만3,500달러가 전해졌다. 상록회의 정재표 사무총장은 “시니어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기부금을 전해 준 그랜드마트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서 더욱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선교단의 김산식 단장은 “저희 단체에 값진 성금을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장애우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총 6만5천스퀘어피트 규모에 5만여 품목이 진열된 채 고객들에게 선보인 그랜드마트 시카고 지점은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히스패닉, 동유럽, 중동계는 물론 백인 고객 등 대부분의 인종들을 대상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정육, 생선, 야채 등의 제품들을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태 그랜드마트 시카고점 지점장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좋은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랜드마트는 오픈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사은잔치와 경품 행사를 벌인다. 49.99달러 이상 구입고객에는 배추 또는 배 한 상자를 단돈 1센트에 살 수 있고 99.99달러 이상 구입고객에는 배추 한 상자와 배 한 상자 모두를 단돈 1센트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모든 구매고객에게 제공되는 경품권의 1등 당첨자는 현대 액센트, 2등은 61인치 평면 TV, 3등은 40인치 평면 TV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인 고객들이 제일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는 나일스점의 경우 지금 물건들이 진열대에 올라가면서 오픈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마트 정용진 이사는 “3주 뒤에 나일스점이나 졸리엣점 중에서 먼저 준비가 끝나는 지점이 고객들에 선보일 것 같다”고 밝혔다. 사이먼 신 관리실장도 “나일스점의 3월 오픈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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