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월드 국제모터사이클쇼 개막
한국 업체 효성도 참가
사이클월드 국제모터사이클쇼가 시카고 지역 모터 사이클 매니아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9일 데스플레인 소재 도널드 E, 스티븐스 컨벤션 센터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 제 26회 사이클월드 국제모터사이클쇼는 전시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과 모터사이클 동호인, 그리고 매니아들을 흥분시켰다.
도요타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모터사이클쇼에는 한국의 효성을 비롯 할리 데이비슨, 스타, 트라이엄프 등의 미국업체, 가와사키, 야마하, 혼다 등의 일본업체, 두카티, BMW 의 유럽 업체등 전세계 총 17개 이상의 모터사이클 제작업체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일반 모터사이클부터 산악용 바이크, 스쿠터, 수상용 모터스키, 스노우 모빌을 개조한 몬스터 바이크 등이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650CC와 250CC로 나누어 모델별로 10여대를 전시하는 한국 효성의 론 루트렐씨는 “미국 진출은 5년 됐는데 1979년부터 효성은 독자적으로 엔진과 프레임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효성의 엔진과 프레임은 이제 스즈키에 납품 할 정도로 기술력이 높아졌고, 일리노이에만 효성 딜러가 6곳이 있다며 이와함께 중서부 지역에는 24개의 공식 딜러가 오픈돼 있어 앞으로도 효성의 브랜드 가치는 상승할것이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빅토우’와 가장 작은 ‘리틀 토우’가 공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터사이클로 기록되어진 시속 350.884마일을 자랑하는 스팀라이너 7의 부스는 관람객들로 가득 차기도 했다. 또한 25만 달러를 홋가하는 초고가 ‘네메시스’와 더불어 스턴트 맨들의 묘기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동호회에서 출품된 1927년도산 시카고 스윈 바이크사 제작의 4실린더 1200CC 급 헨더슨 디럭스4 는 80년 전의 모터사이클 제작 기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행사에는 모터사이클 제작사 이외에도 매니아들을 위한 주행용 기능성 의류와, 헬멧, 선글라스 제조사, 바이크 튜닝업체, 밧데리 업체와 수많은 동호회들이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모터사이클 매니아들의 대제전을 이루었다.
행사는 9일부터 11일 까지 3일 간 실시되었으며 지난해 11월 3일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시작된 전국 투어 형식의 이번 사이클월드 국제모터사이클 쇼는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틀란타 를 끝으로 전미주 13개 지역의 순회 전시회를 마치게 된다.
<정규섭 기자>
2/12/07
한국 업체인 효성의 부스에 10여대의 모터사이클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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