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천주교회 음력 설맞이 한마음잔치
시카고 한국순교자천주교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음력설을 일주일 앞두고 다수의 교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음력 설맞이 한마음잔치를 열었다.
10일 오후 6시부터 웨스턴 길에 위치한 길드 홀에서 열린 한마음 잔치에는 어린이들부터 연장자 까지 600여 교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배석기(노엘), 김수형(프레데스윈다)씨의 사회와 함께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까치까치 설날’ 합창과 세배로 시작됐다. 이어 요셉회의 사물놀이 권희완씨의 판소리, 성모회의 장구춤 배순기씨의 선비춤 등을 비롯하여 화관무, 에어로빅, 쿵푸시범, 패션쇼 등이 선보였다. 특히 청년회가 준비한 난타 공연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가 되는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지훈(베드로) 사목회장은 “일 년에 우리 본당 전교우가 모이는 자리가 야외 미사를 합해 2번 있다” 며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전교우가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며 좋겠다” 고 전했다.
1300여명의 교우들 중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천요한 신부와 함께 준비한 최승희(데레사) 수녀는 “음식준비 행사준비를 하는 교우 분들이 힘들어 하지 않고 오히려 한마당 잔치를 기쁜 마음으로 해주어서 감사드리고 고향을 잊지 않고 이민생활에 있어 그리움을 표현하는 기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2/12/07
사진 : 10일 순교자성당에서 열린 음력 설맞이 한마음 잔치에서 청년회 회원들이 난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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