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가 1995년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 강화 방침을 철회했다.
일리노이 환경보호국(IEPA)은 지난 2월 1일부터 현 배출가스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1995년 이전 차량에 대해 더 이상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조치는 1995년 이전에 제조된 차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배기가스 프로그램 운용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IEPA에 따르면 현재 일리노이주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1995년 이전 차량은 오는 2012년에는 5%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배기가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검사가 면제되지 않은 1995년 이전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난 1996년 이후 제조된 차량은 배기가스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 검사관이 용이하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으나 그 이전 차량은 매 검사 시마다 매연검사(Exhaust Test)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다.
한편 일리노이 주법에 따르면 자동차 배기가스 검사는 출고 후 4년째 되는 해 첫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는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검사에 통과하지 못한 차량은 수리 후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배기 가스 감소를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판단되면 면제될 수도 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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