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플라자 3차 임대 설명회 한인들 큰 관심
시카고 한인들의 뜨거운 창업 열기가 다시한번 확인됐다. 9일 스코키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된 아씨플라자 3차 임대설명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총 11에이커 대지에 5개 건물에 걸쳐 100여개의 한인업소가 집결하는 한인타운에 매장을 운영하고자하는 희망과 기대로 큰 관심을 보였다.
작년 11월 밀워키와 뎀스터길 교차로의 옛 스포츠용품점 건물이 클로징 되자마자 12월에 개최됐던 1, 2차 때와는 또 다르게 이번 3차 임대설명회에는 개발 계획이 많이 진전된 모습과 함께 원스탑 샤핑몰의 모든 테넌트들이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수정안도 눈에 띄었다.
임대 희망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부분은 매장 오픈을 위해 각 업종에 따른 장비를 설치하고 내부 설비를 마감하는 셋업(set up) 비용이 다시 산정된 결과 다소 낮아졌다는 것이다. 테넌트로 선정된 사람들이나 앞으로 2차 임대 신청을 하는 사람들이나 모두 지불해야 될 셋업 비용이 줄어든 것이다.
일례로, 순수면적과 공용면적을 합쳐 총 810스퀘어피트 규모의 화장품 매장의 경우 플로어, 전기 및 배관, 간판 등 셋업 비용이 작년 12월에만 해도 4만2,500달러로 산정됐었으나 3만4,000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리브라더스사의 대형 식료품점과 한, 중, 일식 등 푸드코트 및 셀폰, 안경, 미용실 등 멀티플렉스 샤핑몰인 코트야드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으로 먼저 설계 도면에 있어서는 출입구가 하나 더 생기고 통로를 넓힐 뿐더러 고객들이 모든 매장들을 손쉽게 돌아볼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하는데 힘써, 통행 및 원스탑 샤핑의 편리성이 보강됐다.
또한 시행업체인 리브라더스사는 임대를 끝내는데 서두르기 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업종들이 배치돼 서로 매출 동반 상승 효과를 내게끔 임대 희망자들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임대설명회의 참석자들은, 아씨플라자의 대형 식료품점과 푸드코트, 코트야드가 고객들을 서로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과연 명실상부한 원스탑 샤핑몰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리브라더스사의 필립 안 기획부장은 “다른 지역의 아씨플라자와 마찬가지로 식품점뿐만 아니라 푸드코트와 코트야드도 함께 하는 공동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그로서리에서 50달러 이상 구매하면 푸드코트의 베이커리에서 초콜릿을 증정한다든가 식료품만 하나 사면 하나 공짜가 아니라 자장면도 한 그릇에 하나 공짜 같은 공동 판촉 행사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대 문의: 215-820-4853, 773-759-3421)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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