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 프로앰 2R, 최경주·찰리 위는 부진
세계랭킹 2위인 ‘8자스윙’의 짐 퓨릭과 6위인 ‘왼손잡이’ 필 미켈슨이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퓨릭은 9일 파피힐스코스(파72·6,833야드)에서 치른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미켈슨과 타이를 이루며 공동 3위인 케빈 서덜랜드 등을 3타차로 따돌렸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미켈슨도 페블비치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5타를 줄이며 퓨릭과 리더보드 꼭대기를 함께 했다.
한편 최경주와 찰리 위(창수)는 여전히 상위권과 거리를 둔채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갔다. 찰리 위는 페블비치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그나마 공동 71위까지 상승했으나 최경주는 같은 코스에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이들은 10일 스파이글라스힐 코스에서 펼쳐지는 3라운드에서 순위를 상위 60위내로 끌어올려야 컷을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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