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포럼 주제발표 시카고신학대학원 서보명 교수
“정승훈 교수의 칼 바르트 책 출판 기념에 맞춰 중서부에서 신학 가르치는 선생들과 이것을 배우는 학생들이 책에 대해 깊이 토론해 보고 칼 바르트를 통해 신학을 다시 공부하기위해 모였습니다.”
20세기 신학의 거장 칼 바르트의 통해 현대 사회의 개신교 위치에 대해 조명하고자 지난 3일 맥코믹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신학 포럼에 참석한 서보명 교수(시카고 신학대학원, 신학과 문화 비평전공)는 “시카고 일원에 많은 한인교회들이 있고 또한 많은 부흥회가 열렸다. 하지만 신학적인 내용을 가지고 강의를 한다거나 토론을 한 것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포럼은 목회자를 비롯한 신학자, 학생 그리고 교인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신학포럼 개최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신학에 있어 바르트를 중심으로 그 이전 시대와 이후 시대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칼 바르트는 독일 신학자로 20세기 신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의 신학은 하나님 말씀 중심의 신학으로서 말씀에 근거한 계시 신학을 확립시켜 바르트 이전시대와는 다른 신학의 모습을 정립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포럼은 칼 바르트의 20세기 중반 신학을 통해 현재 시대의 신학을 돌이켜 보기 위함이며 본인은 전공이 조직신학과 철학으로서 칼 바르트 신학이 가지고 있는 인간해방에 대한 요소 및 교회일치에 대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이민사회에 있어 개신교의 위치를 함께 조명하고 이민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임명환 기자>
0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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