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폴리스아카데미 졸업... 동시 임관 첫 경사
시카고 경찰은 2007년도 폴리스 아카데미 졸업식을 실시하고 시카고 치안을 담당할 50명의 신임 경관을 임명했다.
이날 시카고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벤 허, 정재호씨 등 2명의 한인이 동시에 임관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카고 폴리스 아카데미를 8일 오전 다운타운 네이비피어 그랜드볼룸에서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 필립 클라인 경찰국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 및 관계자들과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경찰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매튜 토비아스 교육 및 훈련담당 경찰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순에 따라 성조기, 일리노이 주기, 시카고 시기, 경찰기의 기수단과 시카고 경찰국 소속 에메랄드 소사이어티의 백파이프 연주단의 행진에 이어 미국 국가연주, 졸업생 대표의 소감 발표, 전체 졸업생의 경찰관으로서의 선서, 클라인 경찰국장 연설, 데일리 시장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졸업생 한명 한명이 호명되어 연단으로 올라 클라인 경찰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50명의 졸업생 가운데는 벤 허, 정재호씨 등 2명의 한인이 클라인 국장으로부터 당당하게 임명장을 건네 받았다.
클라인 국장은 “자랑스러운 시카고 경찰가족이 된 것을 축하하며 경찰로서의 의무인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그들의 권리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축사를 했다. 데일리 시장은 “신임 경관들은 다음 세대를 위한 자랑스런 경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임무에 충실하고 항상 프로페셔널한 행동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 신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규섭 기자>
사진: 2007년도 시카고 폴리스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신임경관들과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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