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서 이임 도영석 부총영사 송별모임
오는 21일 본국으로 돌아가는 시카고 총영사관 도영석 부총영사를 송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일 시카고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송별회에는 김길영 한인회장을 비롯해 장영준 일리노이주 인권위원, 임관헌 전 한미시민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 작별을 아쉬워했다.
인삿말에서 도영석 부총영사는 이들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커뮤니티에 대한 ‘마지막’ 당부를 전달했다. 그는 그동안 동포사회를 지켜보면서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며 시카고를 떠나면서 한인들끼리 한 마음으로 단합, 보다 큰 목표를 위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도 부총영사는 시카고 한인커뮤니티는 ▲’역지사지’로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단기간의 이익에 집착, 수십 년 이후의 사업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류 사회에 대한 창구를 일원화하기에는 너무 많은 단체가 난립해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로부터 도 부총영사에 대해 명예시민증이 수여되기도 했다. 장영준 인권위원이 대독한 시민증에서 주지사는 부총영사가 재직하는 동안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인회, 한발협, 이북5도민회 등 한인 단체들로부터 감사패가 전달됐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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