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리커 추최, 전통 꼬냑‘랑디 XO’시음회
프랑스 전통 꼬냑의 하나로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랑디(Landy)를 시카고지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스 리커(대표 제임스 한) 주최로 6일 시카고 소재 한식당 솔가에서 개최된 시음을 겸한 설명회에는 장-도미니크 앙드류 본사 사장, 휴스턴 미국지사 장-프랑세 보네뜨 디렉터, 알렉산더 코이란스키 시카고 담당 매니저 등 랑디 꼬냑을 제조하는 꼬냑 페랑드사 관계자들과 시카고지역 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꼬냑 페랑드사가 한스리커와 손을 잡고 시카고와 중서부지역의 한인 마켓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앙드류 본사 사장이 프랑스에서 직접 시카고를 방문해 자사의 제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35년 이상 숙성된 원료만을 사용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랑디 꼬냑은 타 브랜드에 비해 그 맛이 조금도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저렴해 미주지역에서 나날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랑디 XO는 35년의 숙성을 거쳐 450번의 테스트 끝에 완성한 최상의 꼬냑으로서 백단향에서 플럼향으로 이어지는 섬세한 향은 꼬냑의 위엄과 섬세함을 대표하고 있다.
앙드류 사장은“1990년대 초반 한국국적 항공사에서 기내면세품으로 랑디를 판매한 이후 많은 한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랑디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꼬냑의 명작으로 시카고의 많은 한인들이 랑디를 즐기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제임스 한 대표는“헤네시, 레미 등 귀에 익숙한 꼬냑 회사의 제품이 보통 21~22년 숙성된 원료를 사용하지만 랑디사는 35년 이상 숙성된 원료만 사용 그윽한 향과 맛이 타 회사 제품에 비해 탁월하다”며“아직은 시카고 한인들에게는 랑디 꼬냑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음회에 참석한 정연수씨는“꼬냑을 즐기는 많은 한인들은 강한 향을 좋아한다. 알려진 제품들은 향이 좀 약한 편이지만 랑디는 향이 강해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좋아할 제품”이라며“목 넘김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향이 오래남아 있는 것도 랑디의 특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명환 기자>
사진: 앙드류 사장(중앙)이 한인들에게 꼬냑‘랑디 XO’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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