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일리노이주, 거래량은 8.9% ↓
일리노이 부동산 시장이 가격 면에 있어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리노이 부동산인협회(IAR)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가장 침체되는 달인 12월을 비롯해 작년 한해의 주택 중간가격은 소폭 상승했고 거래량은 부동산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재작년에 비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12월 부동산 현황을 살펴보면, 중간가격은 20만2,5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0만1,000달러에 비해 0.7% 상승했다. 콘도와 싱글 패밀리 하우스를 포함한 전체 주택 거래량은 이 기간 동안 1만811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만3,361건에 비해 19.1% 감소했다. 2006년 전체를 봤을 때는 주택 중간가격이 20만3,900달러로 2005년 20만900달러에 비해 1.5% 올랐다. 반면 작년 한해 동안의 총거래량은 16만7,860건으로서 재작년의 18만4,199건에 비해 8.9% 줄었다.
IAR의 로버트 조레티치 회장은“일리노이 주택 시장은 완만하면서도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임을 잘 보여줬다. 2005년 부동산 시장은 최고조를 기록했고, 2006년도 그 거래량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는 일리노이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2007년 일리노이 부동산 시장의 전망에 대해 IAR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장 기반이 탄탄하고 모기지 이자율도 감당할 만한 수준이며 일리노이주의 고용 상황을 비롯해 경기가 좋고 내집 마련에 대한 수요도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IAR 측이 제시하는 근거이다.
전미부동산인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연구원도“일리노이는 견고한 부동산 마켓을 갖고 있고 모기지 시장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우려할 사안은 없다”며 “미디어에서 일리노이주내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거래 주체들이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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