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포괄적 이민법안 전망등 기자간담회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이 지난해 선거이후 새로이 예상되는 포괄적 이민법안의 전망과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한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마당집은 29일 오후 1시 마당집 회의실에서 최귀향 프로그램 디렉터와 송영선 커뮤니티 코디네이터의 주재로 포괄적 이민법안의 전망과 이민관련 단체들의 활동 등에 대해서 언론사 간담회를 갖고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선 코디네이터는“포괄적 이민법안의 통과를 위한 우선 과제로 이민 관련 단체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연방상원과 하원 그리고 위원회까지 한꺼번에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지난해 상원은 이미 통과했기 때문에 이번 하원에 법안이 상정되어 인준을 이끌어 내는 것이 현 시점에서 최우선시 해야될 과제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최귀향 디렉터는“백악관의 부시 대통령은 연두 성명에서 지난해 까지 이민법안에 대한 관심을 올해에는 절대적인 반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면도 없다는 식의 중간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한 부시대통령은 국경안보와 경비증강에 더 우선시 하고 있어 백악관측의 움직임도 주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난해 선거의 판도를 비교하여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과 동일 의원석으로 양분된 상원을 비교 분석하고 양원의 주요 인물들을 통해 진보와 보수로 또다시 분류하여 이들이 포괄적 이민법안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영선 디렉터는“포괄적 이민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올해 9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며“9월이 넘어가 회기가 바뀌고 내년도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면 또다시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2008년 이후로 법안 통과가 미뤄질 수밖에 없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최귀향 디렉터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때에 이민관련 단체들간의 이해관계가 틀려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분산되기 쉽다. 관련단체들 끼리 세부사항의 조율을 통한 연합노선을 구축해 의회에 큰 목소리를 내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당집에서는 10만장의 이민법 지원에 관한 엽서를 제작, 8만여장을 관련기관에 이미 발송했고 30일부터 3일간 워싱턴 D.C.에서 전국의 이민관련기관 대표자들이 벌이는 내셔널 캠페인에 송영선 코디네이터와 박송선 자원봉사자와 함께 참여할 계획이며 박송선씨는 이번 내셔널 캠페인 컨퍼런스에서 자신의 이민사를 전국 30개주 200여명 이상이 모이는 곳에서 발표를 하게 된다.
또한 송영선 코디네이터는 워싱턴에 방문하는 길에 8지구 멜리사 빈, 10지구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를 비롯 오바마 상원의원 등과 일리노이 출신 정치인들과 면담약속을 하고 이들에게 포괄적 이민법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것이며 아직 일정은 미정이지만 마당집은 전국의 한인 이민관련단체들과 함께 워싱턴에서 한인 이민자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Korean Lobby Day(일명 김치 데이)’를 준비중이다.
<정규섭 기자>
1/31/07
사진: 마당집 관계자들이 포괄적 이민법안의 전망과 마당집의 향의 사업계획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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