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수퍼보울 진출 맞아 사랑 듬뿍
브룩필드동물원 이름 짓기 콘테스트도
25일 브룩필드 동물원측은 봄이면 방문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될 새끼 북극곰의 이름을 정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베어스의 수퍼보울 진출로 인해 더욱 관심이 많아진 이 새끼 곰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팀의 매스코트가‘곰’인 시카고 베어스가 21년만에 수퍼보울에 진출하면서 시카고전역이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이 새끼곰은 정식 이름이 정해지지 전까지‘수퍼 베어’라 불리며 각별한 시카고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시카고 동물학협회(CZS) 따르면 수퍼 베어는 시카고 근교 브룩필드 타운에 위치한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지난 12월 14일 1.5파운드 몸무게로 태어났으며 아직까지 성별과 이름이 결정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주 아들레이드 동물원에서 1985년에 태어나 시카고로 이주해온 어지와 아키 사이에서 태어난 이 새끼곰은 최근 눈을 뜬 모습이 공개되었고 봄이 되기까지 아키의 보호아래 다른 모든 곰들보다 월등한 33%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어미 북극곰의 모유를 원동력으로 우리 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 공개할 때는 30~40파운드로 혼자서도 두발로 설수 있을 것으로 CZS는 전했다.
봄이 되어 대중에게 공개될 때는 콘테스트를 통해 이름을 짓는데 도움을 준 일반인들을 초청할 계획이며 그때까지 우리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웹상에서 지속적인 영상자료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지역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던 수퍼 베어는 아직까지는 고양이가 갸르릉 거리는 소리밖에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튼튼한 모습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베어스가 수퍼보울 챔피언에 등극한다면 이 새끼곰의 진짜 이름도‘수퍼베어’로 굳어질 것 같다.
<정규섭 기자>
1/29/07
사진: 브룩필드 동물원 우리안에 설치한 카메라에 잡힌 수퍼베어의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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