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한미-새한-중앙은행순 실적
LA미래은행도 184만달러
시카고 중소기업대출(SBA Loan)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타주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이 발표한 2007 회계연도 1/4분기인 2006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달간 일리노이 SBA 대출현황에 따르면, 한인은행계는 포스터은행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LA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미, 새한, 중앙은행이 그 뒤를 따르는 형국이다. 2007년 1분기는, 이렇듯 시카고를 기반으로 하는 유일한 한인은행으로서 일리노이주 전체에서 전통적으로 높은 SBA대출 실적을 나타내온 포스터은행의 아성에 도전하는 LA 기반 한인은행들의 치열한 추격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LA에 본사를 둔 4년 역사의 미래은행이 이 기간동안 184만달러의 SBA 대출 1건을 일리노이주 내에서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미래은행의 앨빈 하 부장은 “시카고에 대출사무소(LPO)를 개설한 것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 기회가 닿으면 대출은 할 수 있다”며“시카고에 포스터은행을 비롯해 SBA대출 시장이 치열한 것은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포스터은행의 경우 7건에 걸쳐 198만4천달러의 SBA대출을 성사시켜 일리노이주 전체에서 건수별로 봤을 때 17위를 나타냈다. 재작년에 시카고에 LPO를 개설했던 한미은행은 이제 감을 잡은 듯 약진하는 모습이 완연했다. 한미은행은 합계 103만2천달러 상당의 SBA대출을 3건 기록했다. 작년 11월 글렌뷰 밀워키길에 LPO를 열었던 새한은행도 나라은행 대출사무소에서 오랫동안 발군의 실적을 나타내다가 자리를 옮긴 이선경 소장의 노력에 힘입어 36만5천달러의 대출 2건을 이뤄냈다. 중앙은행은 17만5천달러의 대출 1건을 기록했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