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수퍼보울 진출로 판매 급증세
한인업소도 문의쇄도
21년만에 대망의 NFL 수퍼보울 챔피언십에 진출한 시카고 베어스로 팬들이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편승, 대형 TV와 홈시어터 판매가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 일렉트로닉스 어소시에이션(CE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올해 HDTV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베어스의 수퍼보울 진출도 증가의 원인중 하나라고 전했다.
수천달러를 호가하는 수퍼보울 티켓 구입이 하늘의 별따기임 점을 감안, 비롯 경기장에 직접 못가더라도 베어스와 콜츠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더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즐기기 위한 시카고 지역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또한 신형 TV로 교체를 계획했거나 이사를 가면서 새 대형 HDTV를 구입하려고 했던 고객들도 이참에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
시카고시내 브로드웨이길에 위치한 잔스전자의 서종완 대표는“한인들도 대형 HDTV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DVD, 비디오 콤보 스타일의 홈시어터 시스템도 같이 찾는다”면서“수퍼보울로 인해 기왕 바꿀 TV라면 이 기회에 바꾸자며 한인을 비롯한 고객들이 늘었다. 현재 10%~15% 할인 행사 기간이라 수퍼보울이라고 별도의 할인행사는 없다”고 전했다.
로렌스길 프로전자의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전자에서는 대형 HDTV와 홈시어터를 중점적으로 전시 판매하진 않아 수퍼보울로 인한 방문 고객이 늘진 않았지만 구입을 원하시는 제품에 대해 문의를 해오면 구입을 대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GCR 전자의 조용일 부장은“플라즈마와 대형 TV에 대해 문의가 많고 AV시스템에 관심이 많이 늘었지만 수퍼보울로 인해서 인지 아직은 지켜봐야 겠다”고 말했다.
전자제품과 더불어 케이블 공급 업체인 ‘컴케스트’의 시카고 지역 세일즈 담당 에릭 쉐퍼에 따르면 “빅 스크린과 더불어 경기관람을 위한 케이블 신규 가입자들이 10%이상 늘어 설치 작업에 필요한 설치 전문가의 채용을 추가 채용했다”고 전했다.
위성방송 업체인 Direct TV의 가입자도 최근 며칠세 베어스의 수퍼보울의 진출의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5천달러에 달하던 50인치 플라즈마 TV 가격은 현재 2천5백달러대로 대폭 인하됐으며 42인치와 46인치 일부 제품들은 1천달러 아래 가격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관게자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업소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므로 여러업소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규섭 기자>
1/27/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