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도로 폭 최대 143피트까지 늘린다
민간 컨설팅업체들이 연구해 일차적으로 지역 주민과 건물주들의 의견이 청취된 밀워키길 개발계획이 앞으로 개발위원회와 글렌뷰시에 의해 정밀 검토 작업에 들어가는 만큼 관련 한인들도 구체적인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지난 24일 글렌뷰 경찰서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발표된 밀워키 주요경로 개발계획 초안에 따르면, 그린우드 교차로부터 샌더스 교차로까지의 밀워키길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눠진다. 민간 교통컨설팅업체인 KLOA의 팀 도란 교통전문가는 각 구간별 개발 초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린우드부터 센트럴까지-하루 평균 통행차량이 3만9,000에서 4만1,000대에 달하는데 현재 사유지를 통행하는 공용도로(right-of-way)의 폭은 이 구간의 경우 70~114피트인데 앞으로 85~120피트로 넓힐 필요가 있다. 맥도널드 바로 북쪽 제임스 우드워스 초원은 법상 시에서 건드릴 수 없으므로 그 건너편인 서쪽 토지 즉, 아시아수퍼부터 우리마을까지의 땅을 시가 매입하고 릿지우드 묘지 부근에서는 반대로 그 건너편 동쪽 토지를 시에서 사들여야 도로 확충에 필요한 토지가 마련된다. 하지만 공용도로가 본격적으로 120피트 수준으로 넓어지는 곳은 센트럴길과의 교차로부터 북쪽방향으로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공사 시작 시한은 정해진 바 없다.
■센트럴부터 294고속도로까지-하루 평균 통행량이 4만1,800대인 이 구간의 현재 공용도로의 폭은 평균 100피트 수준인데 이를 120피트로 넓힐 계획이다. 특히 센트럴부터 디어러브까지는 120피트 공용도로 안 서쪽편에 도보와 자전거길을 포함시킨다는 계획과 함께 이 구간에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는 안이 나왔다. 아직 공사 시작 시한은 정해진 바 없다.
■294고속도로부터 샌더스까지-이 구간은 일리노이 교통국(IDOT)에서 이미 1992년에 도로확장 및 정비안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일일 평균 교통량은 3만8,000대로서 공용도로 폭은 86~100피트 수준인데 이를 130~143피트 수준으로 늘이겠다는 것이다. 밀워키길 위를 지나는 294번 고속도로 고가다리의 확장은 2008년부터 시작하고 2010년부터는 밀워키와 레익길 교
차로를 개선하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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