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 22일 이사회서 표결로 승인
한인사회복지회의 새 사무총장에 최인철씨가 선임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복지회는 22일 전체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에 최인철씨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위와 이사장단을 포함,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이사진들은 3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사무총장 선임 문제를 투표에 붙여 최종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복지회는 이달 말까지 최씨와 고용조건 등에 대한 마무리 협의를 마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을 경우 최씨는 오는 2월 1일부로 새 사무총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부 이사들이 최인철씨가 예전 복지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전, 현직 직원 16명으로부터 불신임 탄원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난 전력을 지적, 한때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는 최씨가 풍부한 실무경험과 함께 유창한 이중언어 구사 및 통솔력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이사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복지회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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