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금 본드 마무리
시카고세탁인협회 박부명 회장
시카고 세탁인협회 박부명 회장은 새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 환경기금 본드 프로그램 마무리를 꼽았다. 이 프로그램은 현행 환경기금법이 세탁업계에 과중한 부담을 강요한다는 판단 아래 18대 집행부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는 협회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기금 본드 프로그램에 전체 1,500여 업소 중 이미 750곳 이상의 업소가 참여한 상태라며 앞으로 100~200여 군데만 추가되면 곧바로 주지사에게 현행법의 중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청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탁인협회에서 환경기금법을 결사 반대하는 이유는 이것이 영세한 한인세탁업체들을 줄줄이 도산하게 할 만큼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부담금이 이윤보다 더 많게 되는 상황에서 견딜 수 있는 업자들이 없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환경기금법은 최장 202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일단 부담금 액수가 정해지면 앞으로 15년은 계속 무거운 세금을 짊어져야 한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협회에서는 본드 프로그램에 대한 세탁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공격적인 홍보 활동도 꾸준히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18대 집행부의 임기는 올해 10월말까지며 이때 차기 19대 회장을 선출한 뒤 2008년 3월로 예정된 총회를 준비하게 된다. 박부명 회장에 따르면 현 집행부는 임기 만료 전까지 환경 교육 등 협회 운영에 필수적인 일부 행사 외에는 모든 역량을 본드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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