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주, 법적 소송과는 무관함 강조
링컨우드의 퍼플호텔이 15일부로 문을 닫는다.
시카고 선타임스지는 12일자 9면에 퍼플호텔이 영업을 그만둔다는 내용의 기사를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다.
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1960년대 초반 하야트 호텔로 시작해 독특한 벽돌 색으로 시카고 북서버브의 뚜렷한 경계표 역할을 해오던 퍼플호텔이 더 좋은 위치에서 이를 압도하는 새로운 호텔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예약률 저하와 위상 하락을 겪어 왔다.
퍼플호텔의 도널드 배 대표는 11일 선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호텔의 이름이 퍼플로 바뀐 뒤 비즈니스가 더 잘됐다고 지적하며 현 위치인 4500 투이길의 땅을 매각하는 협상 때문에 호텔 문을 닫는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배씨는 퍼플호텔이 영업을 중단하는 것이 규정 위반 문제를 놓고 링컨우드시와 벌이고 있는 법적 분쟁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링컨우드 타운은 도널드 배씨를 상대로 통풍관내 공팡이균부터 시작해 식당내 쥐가 발견되는 등의 문제로 고소한 바 있고, 293개의 객실중 일부는 판사의 명령(judicial order)에 의해 이미 폐쇄된 상태라고 전했으며 배씨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절했고“우리는 이 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곳은 좋은 타운의 좋은 위치내의 8.5에이커 땅”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링컨우드시 커뮤니티 개발 디렉터인 티모시 클락은 타운에서 이 토지 구획의 조닝(zoning)을 다시 짜서 주거와 상업 공간을 복합하는 재개발을 기획하고 있다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클락 디렉터는 이 땅의 구입 희망자들이 새로운 건축을 고려하는데 이들 중 최소 1명은 퍼플호텔을 고급 호텔로 리노베이션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데 관건은 부동산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퍼플호텔이 1월 15일부로 문을 닫는다는 내용의 선타임스 12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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