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림픽 미국내 후보지 선정 심사 돌입
시카고시가 LA를 누르고 2016년 하계 올림픽 미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될 것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의 외버로스 위원장은 9일,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미국내 후보도시로 신청한 시카고와 LA 두 도시를 놓고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오는 4월 16일 최종 후보지가 발표될 것이라고 이울러 밝혔다. 그는 또 일단 미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하더라도 다른 국가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시카고 올림픽 유치위원회측은 ‘걱정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올림픽을 유치한 지 20년이 지나 이제 다시 개최할 시점이 됐고 경쟁 후보인 LA는 이미 2번이나 경기를 치른 경력이 있어 올림픽위원회측이 큰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 또 시카고시가 시남부지역에 들어설 경기장 및 레익프론트 빌리지 등 올림픽에 필요한 각종 시설 관련 자세한 계획을 준비한 것도 시카고가 올림픽 유치하는데 한발짝 앞서 나가는 이유가 된다.
시카고 올림픽 유치위원회(Chicago 2016) 팻 라이언 위원장은 위원회가 계획 이행을 위한 자금으로 이미 2천5백만달러를 마련하는 등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의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고 있다며 국제 경쟁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봉윤식 기자
사진: 2016 시카고 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LA와의 유치경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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