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 8일 신년 하례회
원로 목사를 비롯한 시카고 일원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각 교회의 목사들과 한인 인사들이 모여 신년 인사를 나누며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회장 김기철 목사)는 2007년 정해년을 맞아 8일 오전 시카고 소재 구세군 한인교회(사관 장호윤)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하고 새해에는 시카고 한인사회와 교계 그리고 각 가정에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고 더욱더 큰 번영과 발전이 있기를 기도했다.
김기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기도에 방철섭 목사, 성경봉독에 유남수 목사, 특별찬양에는 교역자 중창단의 전승진, 백승진 목사가 남성 2중창의 진수를 선보였다. 홍수화 원로 목사의 설교에 이어 총영사관의 박현규 영사, 한인회의 최기화 부회장이 각각 김욱 총영사와 김길영 한인회장을 대신해 교역자회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했다. 또한 시카고 기독교계를 대표해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조현배 목사가 13일 한인의 날을 맞아 교회협에서 준비하는 11일 사진전과 14일 축하예배에 대해 설명하며 교파를 떠나 시카고 일원의 전 교회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에서는 각 교회와 기독교 단체 및 한인 기업인들이 후원한 상품을 경품추첨을 통해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기철 목사는“새해에는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 바란다. 무엇보다 시카고 교계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일들만이 날마다 일어나 올 한해를 마감할 때는 주를 찬미하는 소리가 더 높이 시카고에 울려 퍼지기 원한다”면서 시카고 교회와 교인 그리고 한인들의 화합을 기원했다. <임명환 기자>
01/10/07
사진: 교역자회 신년 하례회에서 원로 목사들과 현재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후배목사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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