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가정 트리, 전구등 장식용품 철거
지난해 12월부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장식용 전구와 조형물 등이 철거되기 시작했다.
각 가정별로 정원이나 건물에 장식되기도 하고 상업용 건물의 내외부를 장식했던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구, 조형물들이 평년기온을 웃돌고 있는 따뜻한 시카고지역의 날씨관계로 예년보다 일찍 철거되기 시작한 것. 장식용품중 전구와 전선관련 용품들은 철거후 대부분 창고에 보관한다. 보관전 물기와 이물질 등을 확실히 제거하고 무엇보다 부상의 염려가 있으니 깨어진 전구등은 반드시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프로스펙 하이츠에 거주하는 주부 조영선씨는“예년과 다르게 날씨가 따뜻하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보니 집안에 했던 크리스마스 장식이 이상하게 보여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 젊은층을 상대로 바를 경영하는 이모씨는“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손님들의 복장도 간소화 되고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장식과 안어울려서 곧 제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시 위생국은 6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하기 시작, 특별히 땔감용으로 조각내어 주기도 하며 트리 이외의 크리스마스 장식용품관련 재활용품도 수집한다. 수집장소는 시카고시 웹사이트(www.cityogchicago.org)에 접속후 ‘Recycle My Tree’에서 확인후 가까운 수집 장소를 찾으면 된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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