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각종 모임·방학이 끝나 물량 급증
연말연시 파티시즌을 맞아 세탁업계가 반짝 호황을 맞고 있다.
최근 세탁업계는 연말 각종 파티에 사용되었던 드레스를 비롯한 의류들과 방학이 끝나고 여행에서 돌아온 가족 및 학생들이 그동안의 세탁물들을 한꺼번에 업소에 가져오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 다운타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모씨는“이번 주부터 조금씩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그동안 밀린 가족단위의 세탁물들이 많아졌고 연말모임 등의 행사에 착용했던 드레스나 정장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애디슨 크리너스의 박상명 대표는“크리너스 디포와 같은 저렴한 업체들도 많지만 퀄리티 부분에서 드레스와 같은 고가의 의류는 전문 세탁소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세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사용때까지 오랜기간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에 보관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스브룩의 한 한인세탁소는“노스브룩 지역은 이번 주가 방학이 끝나므로 주말부터 찾아오는 손님들과 세탁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주들은 올 겨울 날씨가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기가 상당히 다운되어 있는 만큼 이같은 반짝 호황보다는 계절에 맞는 날씨가 빨리 돌아와 주는게 장기적인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세탁 전문가들은“세탁시에는 반드시 제품의 조견표를 통해 옷감의 재질을 알고나서 실크종류의 드레스나 정장은 반드시 드라이 크리닝을 해주어야 하며 물빨래를 할 경우 손상된다”면서“화려한 장식과 실루엣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실크 관련제품이 아니기에 손빨래를 통해 세탁을 하고 드라이어를 사용않고 걸어서 건조를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또“보관시에는 업소에서 사용하는 페이퍼를 가지고 겨드랑이나 어깨선에 충분히 채워서 전용박스나 전용케이스를 사용해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보관법”이라고 덧붙였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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