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에서 만난 함도용 한인회 사무총장
27대임기 도중 한인회에 합류했습니다. 물론 26대 때부터 정보화사업국에서 봉사하는 등 한인회와 인연을 맺어 오고 있었지만 사무총장으로서 실무를 담당하는 것과는 또 다른 차이가 있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업무 환경이 훨씬 열악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인회 활동이라는 것이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 가짐이 없으면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제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달 30일 한인회 종무식에서 만난 함도용 사무총장의 얼굴에는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감회가 남다른 모습이 역력했다.
한인회가 한창 어려운 일을 겪고 있을 때 합류했기 때문에, 시작하는 과정에서 부터 업무를 진행하는 부분에 이르기 까지 손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인회 활동은 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는 시카고 땅에서 한인사회라는 울타리가 이루어 지는 한 존속되어야 하는 기구이니까요. 무조건 적인 비판과 견제 보다는 관심과 참여를 통해 발전을 추구하고 문제가 있으면 함께 고쳐나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 사무총장은 이제 정해년 새해를 맞아 한인들 가정에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개인적으로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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