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일리노이주 의료계획 승인
일리노이주내 병원들이 연방정부로부터 더 많은 메디케이드 지원을 받게 됐다.
일리노이주 건강가족국(Healthcare and Family Service/HFS)과 병원 관계자들은 2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마운트 사이나이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리노이주가 실시한 병원 평가(Hospital Assessment) 결과를 연방정부가 공식 승인함으로써 향후 3년간 4억21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도의 병원평가때보다 한해 7천4백만달러가 더 늘어난 액수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지난달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CMS)가 일리노이주의 헬스케어시스템을 한층 강화시키는 의료계획을 받아들여 18억달러의 예산 배정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라고야비치 주정부와 제프 쉔버그(민주, 에반스톤) 주상원의원, 바바라 커리(민주, 시카고) 주하원의원은 지난 2005년 7월 3년간 주내 병원들의 평가를 다시 실시하는 관련 법안을 입법한 후 실사를 벌여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평가결과를 연방정부에 제출했으며 공화당의 데니스 헤스터트 하원의장도 초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최종 승인을 얻어내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HFS 베리 머럼 디렉터는 일리노이주 입원 환자 중 상당수가 메디케이드 대상자이거나 무보험 등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연방정부의 예산지원이 없다면 많은 병원들이 이들에 대한 진료를 할 수 없게 된다면서 이번 병원평가의 승인으로 이같은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1/4
사진: HFS 베리 머럼 디렉터가 일리노이주내 병원들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확대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앨런 채닝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장, 머럼 디렉터, 일리노이병원연합회 케니스 라빈스 회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