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시장6선한인후원회 공석준 회장


정치인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기부문화는 어떻게 보면 후원금을 전달하는 선에서 그치고 만다든지, 아니면 안면 익히기 정도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한인사회로의 실질적인 도움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활동을 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27일 발대식을 가진 ‘데일리시장6선한인후원회’의 공석준 회장이 향후 후원회 활동 방향 및 계획을 밝혔다.

이미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가진 지난 두 차례의 준비모임에서 데일리 시장 측에 한인사회가 정확하게 어떤 것을 원하는지 요구를 했습니다. 우선은 시장 내각에 한인을 포함시켜 줄 것으로 요청했구요, 올림픽 유치 또는 조직위원회에도 한인 인사 한 명을 위촉 해 주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물론 한인 개개인의 개별적인 접촉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을 통해 추천된 인물이 발탁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그리고 세 번 째는 시카고한인사회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정부에서 한인업주들에게 정부에서 추진하는 조달 사업을 연결하는 등 사업을 육성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나타냈지요.

공 회장은 오는 2월 1일 차이나타운 소재 피닉스 레스토랑에서 전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후원 모임이 열리게 된다며 한인후원회는 이 모임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후원회 위원으로 다수의 기관단체장들을 위촉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후원 모임을 통해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을 나타내 보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12/3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