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마트, 청정 강원 농수산물 특판전
“이것이 바로 어렸을 때 먹던 강원도 찰옥수수의 그 맛이구나!”
그랜드마트는 28일 베드포드팍점에서 청정 강원 농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도 전통가공식품협회에서 준비한 강원도산 순수 청정 농수산물이 선보였다. 그랜드마트를 찾은 한인 고객들은 계곡 바람과 바닷 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다 노릇노릇하고 부드러운 살을 가진 진부령 황태를 비롯해, 속초가 대표적인 식품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명란, 창란젓 등을 장바구니에 담으며 고향의 맛과 정을 느꼈다. 파크 릿지에 거주하는 최창규씨는“설악산 찰옥수수가 생각나 멀리서 왔는데 강원도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특산물전에서 강원도측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전통 한과를 비롯, 메밀제품, 찐빵, 감자떡, 돌김 등 20개 업체가 생산한 110여개 품목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조미 오징어, 찐빵 등의 무료 시식행사도 곁들여져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인들 외에 다양한 인종들의 고객들이 찾는 그랜드마트 베드포드팍점에서는 중국인, 백인 고객들도 한과와 칡차 등을 맛본 뒤, 구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 곽승신 사무국장은 “평창 감자부침가루, 명월 고추장과 된장 같이 순수하게 강원도에서 생산된 질 좋은 제품들을 한국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시카고 한인분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직접 맛도 보시고 강원도 사람들의 인심도 느끼시면서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랜드마트의 정용진 이사는 “하늘이 내린 살아 숨 쉬는 땅에서 신선하고 공해에 찌들지 않은 채 자란 강원도 농산물을 시카고 한인과 타인종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동시에 강원도 식품산업의 발전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원 농수산물 특판전에는 2014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유치하기 위한 사인벨트 서명 행사도 함께 열렸는데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이 적극 동참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그랜드마트가 베드포드팍점에서 개최된 청정 강원 농수산물 특판전에 고객들이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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