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 연합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가고 싶어도 쉽게 갈수 없는 그리운 고향을 북에 두고온 황해도, 함경도, 평안도로 이루어진 미중서부 이북 도민회연합회(회장대행 진학수)가 정기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단의 인준과 함께 이취임식을 가졌다.
28일 저녁 세노야 식당에서 열린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참석한 각 이북도민회 회원들의 인준을 거쳐 황해도민회 김주진 회장이 연합회의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홍승의 사무총장의 사회로 사업보고, 재무보고, 감사패 증정, 신임회장 및 이사장 인준의 순서로 진행된 1부와 회장 이취임식, 축사, 공로패 증정의 2부 순서로 진행됐다.
진학수 회장대행은“2005년 10월 중순부터 회장 대행을 맡아 오면서 회원분들의 협조로 무사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고 앞으로 신임회장을 도와 아름답고 좋은 일을 통해 한인 사회에 빛을 낼수 있게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주진 신임회장은“그동안 남성파워로 기틀을 다진 연합회의 여성회장으로 뭉치고 서로 협조하면 못할 일이 없다. 그립고 따뜻한 고향을 북에 두고 자유를 위해 월남했을 때의 마음으로 자유수호, 방공의 정신을 되살리고 모국 방문단 활동 등을 통해 2세 및 3세에게 물려줘야 한다. 실향민뿐 아니라 모든 한인들이 이제는 하나로 뭉쳐 통일과 같은 좋은 일들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신임회장과 함께 이사장 김창림, 사무총장 박경덕, 운영위원장 이원한, 간사 홍승의, 재무 김선금 등 새로운 임원진의 임명도 있었다.
한편 이날 임원진들의 인준과 자격문제,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둘러싼 불협화음, 이사회비, 사업비 등 재정문제 등 그동안 골이 깊어 왔던 일부 회원들과 집행부의 갈등으로 인해 행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정규섭 기자>
사진: 이북도민회 연합회의 신임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승의 간사, 김창림 이사장, 노승환 평안도민회장, 박경덕 사무총장, 김선금 재무담당, 김주진 회장, 이원한 운영위원장)
1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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