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조사, 가구당 월평균 식비 287달러
24개 도시중 17위
시카고지역에서는 각 가정당 식료품(Grocery) 구입비로 연 3,453달러, 월 평균 287.75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2004년과 2005년 약 2만5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의 가정은 전체 지출의 6.3% 수준인 연 3,453달러를 식비로 사용했다.
이는 전국을 크게 북동부와 중서부, 서부, 남부로 구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24개 대도시들 중 액수상으로는 17위, 총 지출 대비 사용 비율로는 19위에 각각 해당하는 수준이다. 즉 시카고 지역의 주민들은 타 대도시의 가정에 비해 식료품으로 그리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지 않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외식비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총 24개 도시중 식비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곳은 하와이주 호놀룰루로 전체 수입의 7.7%인 4,231달러를 지출했으며, 뉴욕($4014, 7.4%), 보스턴($3977달러, 7.7%), 디트로이트($3965, 7.7%), 샌프란시스코($3909, 6.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식비가 가장 적은 지역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시로 전체 지출의 6.8% 수준인 2,655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아틀란타($2676, 6.7%), 피츠버그($2785, 7.0%), 클리블랜드($2788, 7.2%), 워싱턴 DC($3055, 5.5%) 순이었다.
총 지출 대비 사용금액 비율 순으로는 마이애미가 총 지출의 10.1%를 식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은 금액을 지출하는 지역은 5.5%인 워싱턴DC였다.
시카고를 제외한 다른 중서부 지역의 경우는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지역이 전체 지출의 6.1%인 3,567달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가 총 지출의 7.7%인 연 3,965달러,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는 전체 지출의 7.1%인 3,452달러,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가 전체 지출의 7.2%인 2,788달러를 각각 식비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웅진 기자
12/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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