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만1,441명, 2000년보다 9,898명 늘어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자료
일리노이지역 한인인구가 공식적인 인구센서스 조사결과가 마지막으로 발표됐던 해인 지난 2000년에 비해 19.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일리노이주내 한인인구는 총 6만1,441명(추산치)으로 지난 2000년 센서스 조사 결과 집계된 5만1,543명 보다 9,898명이 늘어났다. 한인 인구 변화 현황을 카운티 별로 살펴보면 시카고, 스코키, 글렌뷰, 샴버그, 노스브룩, 마운트 프로스펙트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타운들이 포함된 쿡카운티의 경우 2000년 3만4,536명에서 2005년에는 3만9,295명으로 집계, 13.7%가 늘어난 4,759명을 기록했다. 버펄로 그로브 일부지역과 버논 힐스, 리버티빌, 거니, 디어필드, 그레이스 레익, 먼델라인 등이 포함돼 있는 레익카운티는 2000년 4,089명에서 2005년 6,939명으로 2,850명이 늘어나 69.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네이퍼빌, 위튼, 오로라, 옥 브룩, 다우너스 그로브 등이 속해있는 듀페이지카운티는 그러나 2000년 4,555명에서 2005년 3,871명으로 집계, 오히려 15%가 줄어들어 타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케인카운티는 2000년 534명에서 2005년 675명으로 141명, 26.4%가 늘어났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여전히 시카고시지만 시카고내의 한인인구는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는 1만1,895명었으나 2005년에는 11,632명으로 2%정도 소폭 줄었다. 일리노이지역의 2005년도 각 타운별 인구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한인인구와는 달리 일리노이주의 전체 인구에는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2000년 주전체 인구는 1,244만351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1,241만9, 293명으로 2만158명이 증가했다. 연방센서스국은 센서스 공식 조사 결과는 매 10년마다, 샘플로 조사를 하는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는 매년 한번씩 발표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12/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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