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도전 데일리 시장 한인후원회 결성
회장 공석준, 부회장 월터손ㆍ이국무씨
오는 2월 27일 선거에서 6선에 도전하는 리차드 데일리 시장을 위한 한인후원회가 공식적으로 결성돼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이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후원 문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길영 한인회장을 비롯한 공석준 한인회 자문위원장, 월터 손 한발협 회장, 김창범 전 한인회장, 장영준 전 한인회장 등 한인인사들은 지난 27일 투이길에 위치한 잭스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데일리시장 6선 한인후원회’를 조직, 회장에 공석준 자문위원장을, 부회장에 월터 손 한발협회장과 이국무 상공회의소 회장을 각각 위촉했다. 후원회 위원들은 커뮤니티내 기관 단체장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데일리시장 6선 한인후원회가 한인회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배경은 데일리 시장의 피터 탐슨 재정책임자, 테리 피터슨 캠페인 매니저 등이 한인회를 비롯한 각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 단체에 시장이 6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을 해 왔기 때문. 이에 따라 한인후원회는 오는 2월 1일 차이나타운 소재 피닉스식당에서 열리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태국, 일본 등 시카고지역 8개 아시안커뮤니티가 참여하는 대규모 후원행사에 참여할 한인인사들을 물색하는 등 본격적인 후원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28일 한인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원회 측은 앞으로 한인사회에 가시적인 이익을 유도할 수 있는 후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커뮤니티의 적극적이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석준 후원회장은“다른 아시안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함께 이미 가진 두 차례의 준비모임에서 데일리 시장측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의 추천을 받은 한인인사를 데일리 시장의 내각에 포함시킬 것 ▲올림픽 유치위원회, 또는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면 조직위원회에 한인 1명을 반드시 위촉할 것 ▲한인 비즈니스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조달 사업 등에 있어서 한인 업체들을 중용해 줄 것 등 크게 세 가지를 요구했다”면서“단순히 돈이나 전달하고 안면이나 익히는 후원회가 아닌,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환원이 이루어지는 후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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