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교회, 성당 성탄축하 예배ㆍ미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맞아 시카고일원의 교회와 성당에서 성탄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진행됐다.
특히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9시 데스 플레인스 소재 성 정하상성당에는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방 로마노 신부의 집전으로 열려 미사에 참석한 800여명의 신자들은 성체를 모시며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방 로만노 신부는 미사에서“예수님이 낮은 곳으로 오신 의미를 되살려 모두 사랑하자”고 강론했다.
또한 25일 아침에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장엄한 천상의 목소리가 시카고의 하늘에 울려 퍼졌다. 오전 11시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헤브론교회(담임목사 송영걸)에서 개최된 성탄축하 음악예배에는 100여명의 연합 성가대원들이 유스그룹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합창을 부르며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축하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교인과 한인들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영광, 거룩하시도다 등 ‘대관식 미사’ 전곡과 헨델의 ‘메시야’, 게리 로즈(Gary Rhodes)의 ‘크리스마스 포에버’ 의 웅장한 합창곡을 들으며 경건한 크리스마스의 아침을 맞이했다. <임명환 기자>
1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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