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센터 전직원, 노인들에 식사 대접
시카고 한인노인복지센터가 크리스마스 특식을 마련, 한인노인들에게 푸짐한 점심을 대접했다.
22일 노인복지센터 본관에는 노인 200여명이 방문, 점심으로 제공되는 크리스마스 특식을 먹었다. 특식은 설렁탕 및 갈비 등 ‘화려한’ 반찬으로 구성됐으며 1달러25센트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노인들이 큰 부담없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또 평소의 ‘셀프서비스’와는 달리 이날은 센터의 전 직원이 총출동, 자리에 앉은 노인들에게 일일이 식사를 나르며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했다. 노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센터측의 정성어린 음식과 서비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는 그린택시 손정만씨와 시카고 총영사관이 노인들의 식사 대접을 위한 점심 식사비를 전달, 커뮤니티에 훈훈한 소식이 전달되기도 했다. 손씨와 총영사관은 각각 150, 50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복지센터 윤석갑 사무총장은 연말연시 노인들에게 한끼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대접하는 게 우리의 도리라며 부족한 음식이나마 오늘 식사가 노인들에게 만족스러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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