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운 경찰, 1월1일까지 대대적 단속
일리노이주정부가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음주 운전을 비롯한 교통법규 위반자들에 대한 강력한 척결의지를 나타냈다.
일리노이교통국(IDOT)과 일리노이경찰국은 내년 1월 1일까지 150곳에 달하는 시카고 및 서버브 지역 경찰서와 공동으로 특히 음주운전자들을 대상으로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당국은 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등 250군데에 걸쳐 검문(road side check)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음주운전 단속만을 위해 특별 순찰 차량 팀을 구성, 도로 주변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차량 적발에 나서게 된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이번 단속을 위해 총70만달러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으며, 안전운전 캠페인을 위한 언론 광고비용으로 추가로 50만달러의 예산을 들이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연휴는 가족, 친구 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운전을 할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일리노이주경찰국의 래리 트렌트 디렉터는 보통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전후로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대부분 음주운전에서 비롯된다며 일리노이 전역에 걸쳐 강력한 단속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행동으로 법의 처벌을 받게 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리노이주는 지난 1924년 이래 82년만에 처음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한해를 맞게 될 전망이다. 주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지난 1924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065명을 기록 했으며 그 이후부터는 매년 1,300명을 넘겨 왔다. 올해의 경우 지난 17일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211명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1,300명이 넘지 않으면 2006년도는 82년만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된다. 박웅진 기자
1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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