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되기모임 송홍수 졸업생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수업을 듣는 동안 부부싸움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워 이 방법으로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아버지와 아이들 그리고 남편과 아내의 관계도 좋아져 건강한 가족관계를 만들었습니다.”
좋은부모되기모임의 아버지 클래스(부장 이주리)의 종강식에서 송홍수씨는 “수업을 듣고 난 뒤 아내가 아이들에 꾸중하는 것을 보면 그 한마디 한마디에 잘못된 방법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예전 내가 했던 모습을 돌이켜보게 된다”며 “수업을 통해 배운 ‘대화에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라고 교육을 통해 바뀐 본인에 대해 말했다.
그는 “몇 일전 작은 아들(예찬, 9)과 의 대화 도중 ‘부모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2시간 동안 아들에게 부모의 마음을 전하고 아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아들이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의 자아가 확고히 형성되어있다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며 “늘 수업에서 강조되던 ‘서로 안다고 생각하지 말라, 말로 표현 안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모른다’라는 말의 의미가 절실하게 다가왔고, 아버지의 사랑하는 마음을 아들에게 전하는 것이 늦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가족간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말로 전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임명환 기자> 1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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