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인선과정 대부분 순조
연말연시를 맞아 커뮤니티내 각 기관단체 대표들의 얼굴이 상당수 바뀐 가운데 신임 회장 선임 과정도 별다른 잡음 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이사회 및 총회 등을 거쳐 새롭게 회장직에 오른 곳의 면면을 살펴보면 시카고한인사회발전협의회는 LA로 이주하게 되는 홍성조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월터 손 신임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이끌어 가게 됐다. 여성단체로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카고한인YWCA의 새 회장에는 김순희 전 사무총장이 선임됐으며, 청년상공회의소(JC) 신임 회장직은 김기석 회계사가 맡게 됐다. 미용재료소매상업인 모임의 제2대 회장에는 1.5세 출신인 최경화씨가 전격 선임돼 관심을 끌었으며, 시카고한인변호사협회는 찰스 김 변호사가 이끌게 됐다.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은 제34대 회장에 스티브 박씨를 선임했고 지난 9일 이취임식을 가졌다. 시카고동우회는 김영대씨가 새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ROTC문무회는 15기 출신인 이재구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시카고테니스협회 새 회장직은 지승호가 맡게 됐다. 시카고서울대학교동창회는 이승자씨가 회장직에 올라 2대 연속 여성 회장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크고 작은 행사에 특히 상당한 인력을 동원하고 있는 향우회 단체들도 상당한 변화를 맞았다.이북도민회연합회 새 회장에는 김주진 황해도민회 회장이 위촉됐으며, 황해도민회는 김세화 전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충청도민회는 단체 구재규 이사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종교계 단체들의 대표도 일부 바뀌었다. 시카고한인지역교회협의회는 곽정남 람바드교회 담임목사가 이끌어 가게 됐으며, 한인원로목사회 회장에는 홍수화 목사가 위촉됐다. 미국장로교(PC USA) 중서부 한미노회는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중앙장로교회 박준희 목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임원진을 확정했다.
이번에 회장의 얼굴이 바뀐 단체들은 별다른 잡음 없이 비교적 무난하게 새 대표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대다수는 임원진 및 이사들의 추천을 받아 단독으로 입후보, 경선 없이 뽑고 있으며, 일부 단체에서는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승계한다는 회칙에 근거해 순조롭게 회장을 선임하고 있다. 그러나 모 단체에서는 다수가 지지했던 회장 후보자를 일부 반대쪽 인사들이 흠집을 내거나 투서를 보내는 등의 잡음을 겪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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