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테라스 입주 23주년 성탄 파티
시카고 한인사회 대표적인 시니어 아파트인 무궁테라스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즐겁고 건강한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12일 저녁 6시부터 무궁테라스 1층 홀에서 실시된 입주 23주년 연말 성탄파티에 75세대 100여명의 입주자 대부분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윤자 매니저가 중심이 되어 준비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관계자들의 축사 이후 만찬시간이 있었으며 이어진 2부 코너에서는 직원들이 다채롭게 준비한 성탄곡, 가곡 그리고 유머 콩트, 만담 등이 이어져 노인들을 환하게 웃고 즐겁게 만들었다. 무궁테라스의 관리대표인 박원용 복지회 사무총장대행은“입주해 있는 동안 최대한 편안하게 지내며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 재정, 관리 면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무궁테라스 아파트를 관리하는 주택공사의 신현정 이사장은“79년 계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건축현장 및 83년 첫 입주를 지켜 봤는데 벌써 23년이 됐다, 앞으로 전문적으로 사회복지 분야를 이어나갈 젊은 세대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궁테라스 첫해부터 입주했다는 한 할머니는“내가 85세 인데 20여년을 이곳에서 보내다 보니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정이 들어 서로를 위하고 사랑을 베푸는 모습들이 이제는 가족같이 느껴진다”고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정규섭 기자>
1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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