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크릭커뮤니티 교회, 잔 리 코리안 커넥터
“윌로크릭커뮤니티 교회의 크리스마스 예배는 특별합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천사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퍼포먼스가 열리며 소수 민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교회에는 소수민족들만을 위한 좌석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비신자든, 교인이든 이번 성탄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한인과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2001년부터 윌로크릭커뮤니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잔 리씨는 교회내의 여러 소수민족 커뮤니티 중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교회와 한인교인 그리고 한인 교인과 비 교인을 연결하는 코리안 커넥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윌로크릭교회는 어느 민족에게나 오픈되어있다”며 “교회내의 다양한 민족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특히 한인 커뮤니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회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소수 민족 커뮤니티”라고 소개했다.
“해가 갈수록 많은 한인을 비롯한 소수민족들이 교회를 찾고 있다. 이는 교회가 지향하는 열린예배에 대한 성과”라며 그는 “교회가 추구 하는 예배는 단지 듣는 예배가 아닌 보고, 느끼는 비주얼예배”라고 덧붙였다.
그는 “94년 미국에 와서 5군데의 한국교회를 다녔지만 영적 갈등을 풀수 없었다. 그리고 항상 예배후 집에 갈때는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내 모습을 보지만 윌로크릭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는 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에 가슴이 뿌듯함을 느낀다”며 “많은 소수 민족이 자신의 커뮤니티로부터 상처받고 이 교회를 찾아와 영적성숙과 함께 은혜받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에 대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성탄예배는 교인과 비 교인 모두에게 열려있다”며 시카고의 명물 중의 명물인 윌로크릭 교회가 마련한 성탄예배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했다.
<임명환 기자> 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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