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직능단체들, 회원업소대상 계몽 활발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업소들이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커뮤니티내 각 기관단체들은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계몽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인주류식품상협회(회장 김세기)는 이사회 및 임원회의, 그룹별로 열리는 친목 모임을 통해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김세기 회장은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수법의 범죄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어떻게 조심하라’는 차원의 계몽은 힘들고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대처 방안도 주지시키는 형식을 취한다. 가령 한국일보를 통해 보도된 대로 링컨 팍 인근 3인조 강도의 피해 사례도 이미 회원들에게 전달됐다며 범죄 예방에 관한 계몽은 기관단체와 언론 등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며 피해자들 스스로도 경험을 소개하는데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인상우협의회는 관할 3지구 지역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지역 치안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한인업주들 대상으로도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틈이 날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박영식 전 회장은 3지구 경찰서에 도보 및 패트롤 순찰 요원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을 이미 당부했다. 그리고 최근 71번가 소재 한인 미용재료상업소 업주가 다리에 총상을 입는 강도사건을 당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를 3지구 경찰측에 표명, 앞으로 더욱 치안에 힘을 쏟겠다는 당국의 답변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제나 업소가 문을 닫는 시간대가 가장 위험하다며 이 시간에는 특히 업소의 주변 상황을 잘 살필 수 있도록 수시로 업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세탁인협회도 7일 퍼플호텔에서 열리는 CEU교육 시간을 통해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부명 회장은 최근들어 서버브 지역 한인 세탁업소 수곳이 범죄피해를 입었다며 환경 교육을 위해 다수의 세탁인들이 모이는 기회를 이용, 특히 퇴근할 때 금전등록기에 돈을 남기지 말아 줄 것과 늘 경계하는 마음자세를 잃지 말아 줄 것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인회(회장 김길영)에서도 조만간 각 단체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박웅진 기자
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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